둥지회보 여름호(2) 렌트비 수혜자들로부터 온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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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m 08/01/2018 07:12 Read :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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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둥지선교회의 렌트 보조 사역를 통하여 새로 집을 얻은 수혜자가 보내 온 감사의 편지를 소개합니다. 이 감사는 둥지선교회를 후원해 주신 여러 후원자님들이 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 - 편집자 주] 


1. 첫째 편지: Carrie B.로 부터
“우리 가족은 지난 수년 전부터 계속해서 많은 소송과 고난들을 겪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우울증과 억압, 중독, 상실, 가난 그리고 여러가지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기도 합니다. 메니에르 병으로 인하여 발작적인 어지럼증과 이명증상에 시달리고 청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세가지의 지불해야 할 채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도전들을 이겨내고 소망과 믿음으로 다시 한번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새벽과 새로운 날과 새로운 삶을 가져다 주신 목사님과 둥지선교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참고로, 이 케이스는 Prevention Navigator의 Brittany Jensen과 같이 협력하여 도움을 준 것입니다.)


2. 둘째 편지: Amy F.
“내가 전에 살고 있던 집은 다른 사람에게 팔리었는데, 집 주인이 나와 내 딸에게 20일 안에 집에서 이사를 나가 달라고 했습니다. 당시 나는 임신 3개월이었고, 지금은 임신 6개월이 되었는데, 집에서 쫓겨 난 후 적절한 집을 구하지 못하여 3 개월을 딸과 차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새로 일을 구하고, 수입이 다시 생기게 되었고, 아파트도 찾게되어 이사를 들어갈 수 있는 허락까지 받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모자랐습니다. 둥지선교회를 소개 받고 방문하였는데, 그곳에서는 내 사정을 전해 듣고 선뜻 내게 모자란 디파짓을 도와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나는 맨 마지막으로 둥지선교회를 찾아 왔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내게 허락해 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당장 도움이 필요한데, 그렇게 해 줄 수 있겠냐고 염치없는 부탁을 하게 되었고, 그런 나의 무례함에도 이 목사님은 그렇다면 자신이 빨리 움직여 보겠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때 나는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로 이 목사님은 내가 들어 가려는 아파트의 매니저를 만나러 왔고, 그 매니저는 오늘 당장 돈을 내지 않으면 입주 자격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순간 나는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이 목사님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는 매니저에게 자신이 오후에 머니오더를 만들어 와서 지불해 줄테니 입주할 기회를 주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매니저는 받아 들여 주었고, 오늘 이 집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나와 내 딸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특별히 목요일 저녁 모임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큰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이 케이스는 둥지선교회가 직접한 것으로 당시 임신 중이었던 Amy는 딸을 낳고 딸들과 함께 시간이 나면 둥지 밥상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3. 셋째 편지: Becky Giles (Case Coordinator)
“제 고객을 대신하여 정 목사님과 둥지선교회의 관대한 렌트 지원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고객의 증언에 의하면 그는 홈리스가 된 후 그의 장애 자녀들과 고장난 밴에서 히터도 없고 전기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물까지 새는 상황과 싸워야 했습니다. 둥지선교회에서 필요한 디파짓을 지불해 주어 그는 다시 홈리스 상태로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 크리스마스를 그의 자녀들과 따뜻한 곳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둥지선교회가 이런 관용적인 사역을 하고 계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둥지선교회가 모든 사람들의 궁극적인 요청에 대하여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창조적인 길을 열어 주는데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고 믿습니다. 도움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이 케이스에는 Catholic Community Service의 케이스 매니저가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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